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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호인'

Bong Juni 2014. 1. 2. 23:31
2014년 1월 1일.
날씨가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이다.

2014년 새해 첫 날이지만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그냥 일요일이라 생각하고 영화를 보기로 하고 전날에 표를 예매를 했다.
오전 11시 15분. / 3장.


좀 더 일찍 보고 싶었는데 맘대로 되지를 않았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아들과 함께 볼려고 짬을 내다 보니 이제서야 기회를 잡았다.
ㅎㅎㅎ.

다 보고나서 아들에게 '변호인'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물어 보았다.
예상대로 아들은 영화 줄거리는 알고 있는데 느끼는 감정은 모른다고 한다.
당연 재미도 없다고 하면서... ㅎ

이런 반응을 보일 줄 알면서도 일부러 데리고 같이 봤다.
지금은 못 느끼지만 조금씩 자라면서 언젠가는 영화의 장면속에서 '변호인'이 보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아무생각없이... 일반 영화를 보러 가는 것 처럼 '변호인'을 봤다면 어땠을까?
어쩌면...
영화의 첫 도입부 글처럼 '허구' 즉, 뒤돌아 서면 잊혀지는 재미없는? 영화로 없어졌을 것 같다.

'변호인'을 보기 전에 나름대로 영화의 배경이 된 부림사건과 학림사건에 대해 단편적인나마 알고는 갔다.
영화의 배경 여부를 떠나서라도 '노무현'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보고 싶었던 영화다.

'대통령 노무현' 보다는 '바보 노무현'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가깝고 친근함이 느껴지는 사람.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영화 제목이 왜 '변호인'으로 지어 졌는지 알 수도 있을 것 같다. 

권력으로부터 국민을 변호할 수 있는 변호인들이 많아지면 '안녕'할 수 있을까?



영화 '변호인' _ 실화, '(故)노무현' 과 '부림사건'  =>  http://inizios.blog.me/10180800260
영화 '변호인' _ 어디까지가 실제인가?  => http://blog.naver.com/inizios/10182016109?viewType=pc
영화 '변호인' _ 부림사건의 시대, 대표적 용공 조작 사건들  => http://blog.naver.com/inizios/10182016109?viewType=pc

영화 '변호인' _ '부림사건' 그리고 '학림사건'  =>  http://blog.daum.net/reddragon-/166

'학림사건' 과 '정의'  =>  http://blog.daum.net/kt2008/2811362
'학림사건', '부림사건' 연표  =>  http://codens.info/566?to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