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고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로워서 완벽한 _ 장윤현 / 2012.03.21 / (주) 쌤앤파커스 _ #03 책 속으로... 실업으로 인한 끝없는 비참함은 계속해서 고통 완화제를 필요로 하며, 그런 차원에서 차야말로 영국인의 아편이다. 차 한 잔이나 아스피린 한 알이 통밀 식빵 한 조각보다 훨씬 나은 일시적 흥분제가 되는 것이다. 『 위건 부두로 가는 길(The Road to Wigan Pier) _ 조지 오웰(George Orwell) 』 그는 차나 커피에 대한 수많은 글들, 특히 낭만이며 멋을 강조한 책들에서 슬쩍 비켜가기 쉬운 지점, 부러 넘겨 버리는 지점을 이렇게 선명히 짚어주고 있다. 커피나 차는 원래부터 세련, 낭만, 멋과 친했던 건 아니다. 그 옛날, 커피와 차는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위로제였다. 《완벽한 커피를 천천히 내려주고 싶은 마음.》中... 마음의 고통도 마찬가지이다. 치유를 위해서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