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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이야기

2011년 6월 2일...

오늘 아침에서야 인원이 보충되었다.

5월달부터 1개의 반이 2개의 반으로 나누어 지면서 사람이 필요하게 되었다.
반장으로 조장으로 빠져 나가는 빈 자리가 3곳.
이중 나랑같이 주야로 일을 하는 사람도 조장으로 빠져 나가서 비게 되었다.

그동안 계속해서 인원을 빨리 보충하라고 소리높여 외쳤지만...
보충한다면서도 계속 미루어 지다가 오늘 갑자기 인원이 보충되면서 자리 배치도 함께 되었다.

우리반으로 올라오기로 한 사람은 그대로인데 자리는 바뀌었다.
우리반에서 일하는 사람중 2사람이 빈 자리로 들어오고...
다른 반에서 올라오는 사람이 2사람이 빠진 자리로 들어가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같은 반에서 자리 이동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리 면담을 통해서 결정을 한 다음 올라오는 사람을 면담을 해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없애 버렸다는 것.
우리반보다 더 좋은 자리와 반이 있을 수도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하게 만들었다는 것.
다행히 아침에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서로 별 감정대립없이 수긍을 하였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은 순간 순간 판단과 별 생각 없이 편한데로 일을 추진한다.
일을 해야 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을 하여 일을 추진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