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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_배움터/Sony A-57

Sony A-57 _ 충혼탑 앞 공원 _ 2013. 07. 14.

6시쯤에 회사에서 나와 바로 충혼탑으로 차를 몰았다.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는 있었으나 충분한 비는 내리지 않았다.
사진을 찍는 도중에 조금 내리는 빗방울에 우산을 가지러 차로 다시 돌아 가기는 했다.
막상 우산을 들었는데 비는 내리지 않고...

이번에도 촬영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은 없다.
낮에 일하는 평일에는 촬영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나마 밤에 일하는 평일에는 아침에 퇴근후 간간히 촬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있지만 이것 역시 뜻대로 되지가 않는다.



▽  연꽃이 있는 연못의 모습.



▽  같은 위치에서 넓게 촬영한 모습.



▽  연꽃보다는 연잎이 있는 연못.


풍경모습은 담을 때는 조리개의 크기에 신경을 써야겠다.
전체적인 모습을 선명하게 표현을 해야 하는데 조리개의 크기에 따라 뿌옇게 나오는 장면이 많다.
같은 색의 모습들을 전체적으로 촬영 하는데 각각의 사물들의 구분선들이 뚜렷하게 표현되지를 않고 있다.

연속으로 붙어 있는 나무, 풀등이 한데 뭉그러져 보여 흐린 풍경의 모습이 된다.
어떻게 해야 하지?
조리값을 크게한다?, 초점을 다중초점으로?, 실제모습보다 선명? 환하게 촬영한다?



▽  거미는 없는 거미줄.
     배경이 환한 곳에서는 거미줄에 초점이 안 잡혀 검은 배경으로 촬영했다.




▽  원하는 모습은 물속에 비친 하늘의 모습을 촬영하고자 했으나 흐린 하늘이라서 그런지 비춰지지 않아 다리의 그림자를 촬영했다.
     이것도 조리개를 더 열고 촬영했어야 하나?



▽  연잎의 경계선들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조리개 값이 잘못됐나?



▽  조리개 값에 신경을 써서 촬영한 것인데 나름 괜찮다? ㅎ



▽  꽃을 중심으로 촬영했는데 배경이 살아있다?
     번들렌즈의 한계인가?



▽  좀더 환하게 촬영했어야 하나?
     눈으로 하얀 꽃과 나머지 녹색의 배경들이 선명하게 들어와 촬영해 봤는데 사진으로 보니 구분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조리개 값을 줄여 꽃을 부각시키고 배경을 흐리게 처리했어야 하나?
     그럼, 내가 나타내고자 하는 모습이 아닌데...



▽  잎들의 경계선들이 선명하게 표현 됐나?



▽  오리의 날개짓을 S 모드로 촬영.
     더욱 가까이서 촬영하고 싶었으나 번들렌즈만으로는 한계.


▽  S모드로 촬영한 오리의 뒷 모습.
     앞 모습은 절대로 보여 주지 않았다.



▽  비슷한 위치에서 구도만 다르게 촬영.




▽  초점의 위치를 다르게 촬영.
     보기 좋은 것은 첫 번째 사진.




▽  비슷한 위치에서 구도만 조금 변경해서 촬영.
     어떤 사진이 느낌이 좋은지...




▽  아웃 포커싱 촬영.




▽  하늘사진.








▽  일단 괜찮게 촬영된 것처럼 보이지만 확대를 해 보면 글자들이 두개로 보인다.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는 뜻?, 아님 순간적으로 흔들렸나?




맑은 날이나 흐린 날이나 낮에는 촬영하는데 그닥 신경을 써야 할 게 없는 것 같다?
A, S 모드를 활용해서 촬영하는 연습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노출과 감도는 자동으로 놓고 촬영한다.
조리개 값을 조절, 셔터 속도를 조절 하면서 촬영한다.
문제는 눈에 보이는 모습과 사진으로 촬영한 모습을 비슷하게 맞춰서 찍는데 막상 컴퓨터로 확인해 보면 흐리거나 어둡거나 초점이 어긋나 있다.
구도역시 불안하거나 기울어져 보이는 것도 있다.
이것이 무지 신경써야 할 문제군.

전체적인 풍경사진이냐 사물의 주제를 타나내는 사진이냐를 먼저 판단하자.
카메라 바디의 LCD 화면으로 보이는 화면과 컴퓨터의 화면 차이를 알아내자.

더욱 중요한 것은 내가 찍은 사진을 어느 고수가 보고 지적을 해 줘야 하는데...
아직은 여러 사람앞에서 내 놓기에는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