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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_나들이/2013년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 20130802

여름휴가.
첫 날인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캠핑.
목요일은 영화를 보면서 휴식.
금요일은 계획대로 경주에 있는 '블루원 워터파크'로 갔다.

날씨는 여전히 가끔씩 내리는 흐린 날이다.
새벽 5시 30분쯤에 일어나서 눈꼽만 떼고 지훈이네 차에 타고 출발했다.
계획 잡은 6시를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

가지고 가야할 짐... 이라고 해봐야 가서 입을 수영복과 모자, 지갑. ㅎㅎㅎ... 은 전날에 다 챙겨놨다.
알람은 5시 30분에 맞춰 놓고서는 일어나서 움직이는 시간은 한참이 지난 45분 전후?
이눔의 여유...
ㅎㅎㅎ


▼  파도타기.



▼  점점 겁이 없어지는 지후...


▼  아침 겸 점심?


▼  잠시 휴식...


▼  무섭다고 처음에는 겁내다가 가장 열심히 즐기는 안지기의 놀이기구.

 
▼  단체사진.



파도의 높이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고 자랑하는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태권도 학원에서 몇 번이나 가서 아들에게는 익숙한 경주 '블루원 워터파크'.
나는 처음으로 가 봤다.

아침? 새벽? 일찍 출발한 이유.
입장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오랜 걸린다.
들어가서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탈 수 있는 물놀이 기구를 먼저 타기 위해서.

일찍 출발한 덕분에 여유있게 입장을 하였고, 놀다가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미리 대여를 할 수 있었다.
타야 할 물놀이 미끄럼틀은 무섭다고, 몸에 작은 상처가 생긴다고 타지를 않는다.


아이들 입장에서 아니고 부모의 입장에서 느낀 점.
비용이 장난이 아니다.
입장료, 안전조끼와 의자 대여, 음식과 먹거리.
캠핑 3일동안 한 비용을 하루동안 다 사용한 느낌이 들 정도다.
이것은 안 좋아...
ㅋㅋㅋ

아이들과 어른이 같이 느낀 점.
외부에 있는 물과 시설들은 괜찮았다.
내부에 있는 물과 시설들은 맘에 안 든다.

시설이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다보니 금새 지저분하게 된다고 이해를 할 수도 있겠다.
내부에서 흐르고 있는 물에서는 냄새와 몸에 달라 붙는 느낌이 끈쩍하다고 말을 한다.

물보다 사람속을 헤엄치는 기분이 든다.
적정 인원을 초과해서 사람을 입장시켜서 그런가?


이런 저런 이유가 있어도...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왔다.
아이들도 어른도.
특히, 친구도 우연잖게 만나 더욱 기억에 남는 장소가 될지도 모르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