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람사는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남자다 (KBS) _ 김제동의 '20대에게 들려주는 40대 이야기 _ 20141010 40대인 김제동이 20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 http://youtu.be/IEOE_mxAzA4 더보기 불평등에 맞서는 활동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하여. 원문주소. : http://unsoundsociety.tistory.com/m/post/652 2005년부터 2007년 여름까지 2년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을 공부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30대 중반의 나이에 가족들과 함께 ‘늦깎이 유학’에 나섰으니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참 많은 것을 보고 배웠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고민이 많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갈지, 돌아가면 어떤 삶을 살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른바 ‘세속적 성공의 경로’에 마음의 곁눈질도 많이 했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케네디스쿨에 공부하러 왔던 초심을 늘 생각했습니다. 어떤 식이든 한국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버틴 .. 더보기 미개한 저항자가 되겠소. 원문주소. :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991846 새벽 1시 30분, 전화가 걸려왔다. 예고된 전화였다. 전화하겠노라는 메시지가 먼저 날아왔고, 내가 "그대 전화는 두려우니 걸지 마시라"고 농담 섞인 답신을 보낸 뒤였다. 송경동이었다. 그와 인연을 쌓은 지 어느새 10년. 늙은 농부들이 피눈물을 흘리던 대추리에서 우리는 만났다. 그리고 불타올랐던 용산의 처참한 망루 앞에서, 사장이 도망가 버린 불 꺼진 기타공장에서, 문자 메시지로 해고통지를 받고 수년째 복직투쟁을 벌이던 기륭전자 앞 굴착기 위에서, 해고노동자들이 15만 볼트 고압송전탑에 올라 "살인해고를 멈추라" 목이 터져라 외치던 쌍용자동차 앞에서, 한진중공업 85호.. 더보기 나는 지금 어디에... "나는 소망한다. 아이를 살려 달라고 학부모가 대통령에게 무릎꿇는 나라가 아니라 아이를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대통령이 국민앞에 무릎꿇는 나라를 이제 교사가 아닌 국민으로서 내가 소원하고 사랑하고픈 대한민국이다. " 14년 전 '부일외고 수학여행 사고'의 생존자 '김은진'씨는 "책임자들이 책임을 피하면, 결국 남은 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 잘못 뿐이다. 생존자들과 남은 가족들이 절대 자신을 탓하지 말아달라."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다 내 책임인 것 같았다. 아홉 시 뉴스를 보고 있으면 어느 것 하나 대통령 책임 아닌 것이 없었다. 대통령은 그런 자리였다. _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중... "이제 하루에 여섯 끼 먹으며 방과후 수업료에 학비, 학교 급식비 가져 갈 아이도 없습니.. 더보기 영화 '변호인' 2014년 1월 1일. 날씨가 겨울답지 않게 따뜻한 날이다. 2014년 새해 첫 날이지만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그냥 일요일이라 생각하고 영화를 보기로 하고 전날에 표를 예매를 했다. 오전 11시 15분. / 3장. 좀 더 일찍 보고 싶었는데 맘대로 되지를 않았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에 올라가는 아들과 함께 볼려고 짬을 내다 보니 이제서야 기회를 잡았다. ㅎㅎㅎ. 다 보고나서 아들에게 '변호인'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물어 보았다. 예상대로 아들은 영화 줄거리는 알고 있는데 느끼는 감정은 모른다고 한다. 당연 재미도 없다고 하면서... ㅎ 이런 반응을 보일 줄 알면서도 일부러 데리고 같이 봤다. 지금은 못 느끼지만 조금씩 자라면서 언젠가는 영화의 장면속에서 '변호인'이 보이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아.. 더보기 배우 김여진의 편지낭독... 2012년 12월 09일 일요일 아가에게... 아가, 지금 쯤 아빠와 온 집을 기어다니며 놀고 있겠구나. 엄마가 요며칠 너와 떨어져 있는 때가 잦아졌지. 왜 그러는지 너에게 변명을 하려고해... 네가 이 세상에 온 이후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같이 있었는데. 정말 젖먹던 힘을 다해 ,널 젖먹여 키웠는데 말이야. 엄마 혼자 만의 힘으로 널 온전히 키워낼 수는 없겠다는 생각을 했어. 물론 지금이야 엄마와 네가 함께 있는 게 제일 좋지. 조금 더 지나면, 네가 아장아장 걷게 되고 또 말도 하게 되고 친구와 놀 줄 알 게 되면 어린이 집도 가고 유치원도 가게 되겠지. 바로 이틀 전 우리 동네 성당 부설 유치원에 원생을 뽑는 추첨을 하더구나. 이웃의 네 살 누나는 다행히 붙었지만. 열명 남짓 뽑는 데 80명도 넘는 아이 엄마들이 그 곳에서 추첨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