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천왕기 4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우천왕기 4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 이우혁 _ 문학동네, 2011년 5월 7일 출간 대출일 : 2014년 08년 13일 ▷ 반납일 : 2014년 08년 27일. 책속으로... 한 장군이 백은 선사(白隱 禪師)를 찾아와 극락과 지옥이 정말 있느냐고 물었다. 백은 선산가 말했다. "그대는 무얼 하는 사람이오?" 장군이라고 답하자 백은 선사는 웃으며 "어떤 멍청이가 그대 같은 백정을 장군으로 모신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군은 노기 탱천하여 칼을 빼 백은 선사를 죽이겠다고 호통을 쳤다. 백은 선사는 낯빛도 변하지 않고 "지옥문이 열렸구나!" 하고 일갈했다. 정신이 번쩍 든 장군이 자신의 경솔함을 깨닫고 엎드려 절하자 백은 선사는 웃으며 말했다. "이제 극락의 문이 열렸소이다." _선설(禪說) 중에서. 내 아이는 모든 것을 안다. 그렇게 태어났다. 그 아니는 자기가 좋아할 수 있는 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