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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이야기

감기...

작년 연말에 내가 목감기로 하루 휴가를 뺐는데...
그것도 야간근무하는 날에... ㅎㅎㅎ.
그것도 1년을 잘 버티다가 몇 일을 안 남기고 휴가를 뺄 줄이야...
그래도 하루를 쉬게 됨으로서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난...
항상 몸살이라던지, 감기라던지 등등 몸에 이상이 있기전에 꼭 목에 먼저 증상이 생긴다.
그리고...
피곤하지 않아도 느낌상 일하기 싫은데 쉬지 못하면 가까운 날에 몸에 이상이 생긴다. ㅎ.

오늘은 건우맘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받아왔다.
저번 주부터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조심하라고 말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소용이 없다.
춥다고 밖으로 거의 나가지도 않는데 콧물과 맹맹한 목소리가 나온다.
말을 하면 듣고 따라와 줘야 하는데 '투덜이'라고 말만 하고 무시를 해 버린다.
ㅎㅎㅎ...

뭐... 평소에도 아들에게도, 건우맘에도 기회 있을 때마다 말을 하기는 하지만 투덜이라니...
오늘은 아예 나를 보고 '투덜이 봉'이라고 별명을 지어 버린다.

'운동해라, 움직여라, 청소해라, 창문열고 환기 시켜라, 정리해라, 겜하지 말고 일찍자라...등'
'공부해라, 집중해라, 글씨 이쁘게 적어라, 자세 바로해라, 만화보지 말고 책 봐라, 께끗하게 씻어라, 뛰지마라... 등'

평소에 집안에서 주로 하는 말을 적어보니 투덜이가 맞기 맞네... -.-;
그래도 한 두마디에 말을 들으면 같은 말을 반복을 안하지...
그래도...
꼭 해야 할 말이 있다.

" 운동해라... 움직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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