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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바람에 그리는 낙서


너를 만나러 가는 길 - 용혜원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은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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