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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이야기

설 연휴 마지막 날...

전에 영화를 어른들 것 봐서 다음에는 볼 때는 아들 수준에 맞는 영화를 본다고 약속을 해서 오늘 보기로 했다.
영화 제목은 '걸리버 여행기'.
3D...



아침 일찍 보는 영화라서 할인된 금액으로 봤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거의 다 어린이들이다.

내가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하고는 다른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정확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소인국에서의 활동만 있고... 대인국에서의 활동은 없다.

책으로 읽을 때는 머리속으로 상상을 하면서 읽게 되어서 모든 것들이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면서 자신이 주인공이 된다.
반면, 눈으로 직접 보는 화면은...
보는 사람은 다 다르지만 똑같은 사람, 배경등을 보게 되면서 더 이상의 상상을 할 수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은 읽고 난 후 그 감정을 오랫동안 담아두면서 자신의 미래를 미리 꿈 꾼다는 것.
영화 역시 같은 효과가 있겠지만 책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살아왔던 세대와 지금의 아들이 살아가는 세대가 다르겠지만...


이 팝콘을 누가 다 먹었을까?


영화를 본 후 '창원 중앙역'에 가 봤다.
왜?... 심심해서... ㅎ


도로변에 차가 많이 주차되어 있는 이유가 등산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아서이다.
'경남도청'뒤에 '창원대학교'뒤에 '창원중앙역'...
 

2011년 2월 6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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