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내리는 비.
저녁에 출근을 하면서 내리는 비가 얼굴에 닿아도 차갑다는 느낌보다는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그런가?...
몸에 열이 많아서 그런가?
모처럼 둘이서 오늘 오전에 영화를 봤다.
제목은 '존 카터'... 작은 제목은 '바숨 전쟁의 서막'.
보면서 떠 오르는 영화들이 몇 개가 있다.
아바타,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그리고... 미드의 한 장면까지.
완전 여러 영화의 복합판이라고 할까?.
꼭 보고 싶은 영화는 아니지만 상영하는 것중 그나마 편히 볼 수 있는 영화를 골랐다.
영화관에서 보는 영화는 주로 심각하게 생각하는 영화, 지나간 줄거리를 자꾸만 되새기면서 보는 영화보다는 보는 순간에 눈이 즐거운 영화가 좋다.
ㅎㅎㅎ
일부러 시간을 내서 영화관을 찾았다.
건우맘이 산행(?)을 하기 시작한지 6일쯤 되었나?
발이 아프다면서도 계속된 산행(?)을 하루쯤은 쉬면서 재충전을 할 겸. - 계속해서 너무 무리하면 꾸준하게 할 수가 없다.
부부가 함께 문화생활?을 할 겸.
겸사 겸사 영화관을 찾았다.
반복되는 일상...
그것도 집에서만 반복되는 일상을 벗어나서 가끔은, 아주 가끔은 딴 짓(?)을 하고자 영화를 봤다.
기껏 벗어난 곳이 영화관이지만...
콘서트나 연주회등 수준있게 할 수 있는 문화는 나에게는 안 맞다.
가장 큰 이유는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이지만...
ㅎㅎㅎ
다시 시작하는 산행.
가끔은 멈출 수 있겠지만 가볍게 꾸준하게 했으면 한다.
물론, 가끔 멈춤이 너무 길면 안된다.
내일이나 모레에 같이 걸어야지.
날씨도 많이 풀렸으니 집 안보다는 집 밖에서 활동을 하는 시간을 틈틈히 가져야겠다.
인라인... 자전거... 배드민턴... 축구... 농구...
그리고, 나들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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