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 바퀴...
오전에 드라이브를 잠시 동안 했다.
진해 군항제가 4월 1일부터 시작되었는데 꽃이 피지도 않고, 기온도 쌀쌀한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 바퀴 둘러 보았다.
도로변은 물론 해군학교의 내부도 썰렁하다.
지금껏 진해 군항제동안 이렇게 썰렁한 것은 처음 본다.
예년과 같이 있어야 할 것은 다 있다.
먹거리, 해군의 개방, 행사 관련 안내인등...
다만, 가장 중요한 꽃과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사람이 몰릴 것 같다.
바람이 차갑게 부는 와중에도 조금씩 꽃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회사 옆 도로변에 있는 벗꽃은 오늘 새벽에 봉우리가 보이더니만 저녁에 출근하면서 보니 꽃이 많이 피어 있다.
순신간에 피고, 지는 꽃의 특성상 2~3일동안에 활짝 피면서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까 상상을 해 본다.
말로는 출퇴근시의 복잡을 핑계로 꽃 구경을 오지 말라고 하면서 투덜되지만 진해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진해가 돈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날라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도 1년에 딱 1주일동안인데... ㅎ
근디... 세금이 많이 걷히면 나한테 떨어지는 것이 있나?
이것이 더욱 큰 문제로다... ㅋㅋㅋ
4월 2일.
'갤럭시 탭 10.1'이 도착했다.
덤으로 주는 키보드 독과 함께...
스마트 폰의 조그만한 화면으로 겜을 하면서 인상을 쓰는 모습이 싫어 그냥 질렀다.
안경너머로 작은 글을 보겠다고 하는 모습...
애플의 '아이패드2'를 구입할까도 했지만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안드로이드라서 일단 제외.
에이서 'A500'도 관심가졌지만 최종 낙찰은 갤럭시 탭10.1...
마구 다뤄도 a/s가 편한다는 것이 가장 큰 점수.
사용자 입장에서 봤을 때 애플보다 개방적인 것도 큰 점수.
근디...
스마트 폰에서 하던 겜을 PC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늦게 알아 버렸다.
윽...
미리 알았으면 좀더 기다렸을 것인데.
참한 가격과 성능이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때 구입했을 것인데...
일방적인 기능만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것도 게임 때문에 새로운 것을 자꾸만 꿈꿔야 한다는 것.
나한테는 문제다.
왜?
나는 겜을 안 하니까... ㅎ
일단 구입을 했으니까 마구 활용을 해 줘야 하는데...
막상 행동으로 옮길려고 하니까... 별로 없다.
이미 스마트 폰이 있어 웬만한 것은 다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마트 폰과 연동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일정관리, 메모, 사진관리, 전화번호부, 문자, 트위터등...
와이파이 버전이라 어쩔 수 없나?
카카오톡은 하는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활용하는 것은...
영화, 책, 만화, 게임, 음악감상등...
차안에서 네비역활?, 블랙박스기능?,
컴퓨터 때문에 낭비?한 시간이 너무 많다.
컴퓨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라면 괜찮은데... 고친다고 3~4일을 보내 버렸다.
몇 시간이면 끝날 것을 기본을 안 지켜서 몸만 고생했다.
바이러스 체크!
기본중의 기본을 무시하다니...
힘들수록, 바쁠 수록 기본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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