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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이야기

진해 '로망스 다리' _ 2014년 4월 2일

야근을 마치고 퇴근 하면서 집에 들렸다가 집사람 태우고 꽃 구경(?)을 하러 '로망스 다리'로 갔다.
로망스 다리를 가기전에 철길이 있는 곳부터 들렸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헉...

무지많다.


기차가 없는 철길인줄 알았는데 진짜루 기차가 지나간다.
군항제 기간동안만 운행하는 기차인지...



'로망스 다리' 에도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갔다.
역시 많다.
그나마 평일이라서 꽃도 보이고 흐르는 물도 보인다.
ㅎㅎㅎ



꽃구경...



로망스 다리는 밤에 봐도 좋은 것 같다.
군데 군데, 여러 모양 철사로 된 망안에 작은 조명등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밤에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진해에 살면서도 벗꽃구경은 제대로 못해 본 것 같다.
'군항제'가 시작되면... '아.. 군항제 기간이네' 생각만 하고 끝!
ㅎ.

도로변에 있는 벗꽃은 벌써 녹색의 잎이 보이기 시작한다.
라디오에서는 내일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군항제가 10일까지라고 하는데...
그냥 이번 주에 벗꽃이 다 떨어져서 담주에는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출근과 퇴근 시간, 특히 퇴근 시간의 혼잡 때문이다.
완전 '놀부심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