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드림(Fevre Dream)

피버드림 (Fevre Dream)

 

 

 

제목 : 피버드림 (Fevre Dream)

작가 : 조지 레이먼드 리처드 마틴 (George R. R. Martin)

번역 : 이수현

출판 : 은행나무

발행 : 2014. 05. 12.  (외국에서는 1982년 초판)

 

 

 

주요 등장 인물...

조슈아 안톤 요크 : 뱀파이어

애브너 마쉬 (증기선 선장) : 요크의 동업자

데이먼 줄리안 : 뱀파이어

빌리 팁톤 (‘심술보 빌리’로 불림) : 줄리안의 추종자

 

 

마쉬가 요크의 요청으로 한 밤중에 만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둘이는 증기선 배를 함께 만들고 운영을 하기로 하면서 동업자로 악수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이해를 하기 힘든 요크의 주장을 그대로 따르기로 한 마쉬의 의문점은 처음과는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크에 대해 더욱 깊은 불신을 만들게 되고 결국에는 요크의 자백을 듣게된다.

 

요크는 어려서부터(?) 뱀파이이와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으면서 자신을 ‘피의 지배자’ 즉, ‘뱀파이어 중의 왕’이라고 스스로 칭하면서 같은 종족을 찾아 세계를 돌아다닌다. 가장 필요하면서 중요한 ‘피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피 대신 새로운 액체를 만들어 낸다. 이러한 요크의 생각을 나중에는 동조하게 되는 마쉬 역시 줄리안과 맞서 싸운다.

 

 

 

줄리안은 요크보다 오랜 세월을 살아 온 피의 지배자로서 사람을 ‘가축’으로 표현, 종족의 먹이로 인식하면서 사람과는 어울릴 필요조차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자신과는 완전 다른 인식을 가지고 있는 요크와 ‘피의 지배자’ 자리를 놓고 눈싸움(?)을 한다. 줄리안의 대리인 역할, 낮의 대리인이 된 빌립은 자신이 뱀파이어처럼 될 수 있다는 줄리안의 말에 목숨을 잃는 순간까지 그 믿음을 못 버린다.

 

 

 

배의 이름이며 책의 제목인 ‘피버드림’의 시간과 공간에서 벌어지는 뱀파이어와 뱀파이어 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뱀파이어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종류의 대립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각자의 편에 서서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결국에는 서로 목숨을 빼앗는 순간까지 이르게 되어 버린다. 짤막한 몇 줄의 글만 남겨 놓고서...

 

애브너 마쉬선장

1805 ~ 1873

그러나, 우리 이제 더는

밤이 깊도록 떠 돌지 않으리

 

 

 

 

2015. 08. 26.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