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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

치우천왕기 5 <음모의 부할> / 이우혁 _ 문학동네, 2011년 5월 7일 출간 대출일 : 2014년 08년 19일 ▷ 반납일 : 2014년 09년 02일. 책속으로... 비렴은 조용히 당부하는 말을 전했으나 치우천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것은 행운이었다. 그동안의 온갖 고생을 보상하기라도 하듯 커다란 행운이었다. 어쩌면 비렴이 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만들어 준 행운인지도 몰랐다. 분명 한편으로는 더 위험해질 수도 있었다. 허나..... '어차피 위험속에서 살아 온 나다. 그래..... 그렇다면 해 볼 만하다. 한웅이 된다면 신시와 주신을 새롭게 만들고 우리를 위협하는 헌원과 유망을 누르기 훨씬 쉬워진다. 세상 사람을 위해 그게 더 낫기 때문에 너는 더욱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보다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에 치우천은 문득 한웅이 되면 쓸 이름이.. 더보기
치우천왕기 4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 이우혁 _ 문학동네, 2011년 5월 7일 출간 대출일 : 2014년 08년 13일 ▷ 반납일 : 2014년 08년 27일. 책속으로... 한 장군이 백은 선사(白隱 禪師)를 찾아와 극락과 지옥이 정말 있느냐고 물었다. 백은 선산가 말했다. "그대는 무얼 하는 사람이오?" 장군이라고 답하자 백은 선사는 웃으며 "어떤 멍청이가 그대 같은 백정을 장군으로 모신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군은 노기 탱천하여 칼을 빼 백은 선사를 죽이겠다고 호통을 쳤다. 백은 선사는 낯빛도 변하지 않고 "지옥문이 열렸구나!" 하고 일갈했다. 정신이 번쩍 든 장군이 자신의 경솔함을 깨닫고 엎드려 절하자 백은 선사는 웃으며 말했다. "이제 극락의 문이 열렸소이다." _선설(禪說) 중에서. 내 아이는 모든 것을 안다. 그렇게 태어났다. 그 아니는 자기가 좋아할 수 있는 사.. 더보기
치우천왕기 3 <신시에 부는 바람> / 이우혁 _ 문학동네, 2011년 5월 7일 출간 대출일 : 2014년 08년 7일 ▷ 반납일 : 2014년 08년 21일. 책속으로... 죽고 사는 것은 한 사람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보다 크다고 믿는 어떤 것 - 자식, 신념, 공동체, 자존심 등- 을 위해서 기꺼이 목숨을 버리기도 한다. 자신의 목숨보다 귀중한 것이 없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내가 남에게 잘한 일은 마음에 새겨 두지 말라. 그러나 내가 남에게 잘못한 일은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한다. 남이 내게 은혜를 베풀었으면 잊지 마라. 그러나 남이 내게 나쁜 일을 했으면 빨리 잊어야 한다. _채근담(菜根譚) 에서. 치우형제는 은영중에 부족장보다 위로 받들어지는 처지였지만 뽐내거나 위세를 부리지 않았고, 떠나는 말단 전사들까지 일일이 진심으로 환송해 주었다. 그 ..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5부, 드래곤과의 춤 3》_ 2013년 9월 4일 / 옮김 : 서계인 대출일 : 2014년 07월 20일 ▷ 반납일 : 2014년 08월 03일. 도서관에 있는 책중에서 마지막 편이다. 아직 작가가 책으로 완성 시키지 못했는지, 번역이 되어 있는 책이 없는 것인지, 책방에는 있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이 책을 다 읽기 전까지 마무리가 된 완성본이 나왔으면 좋겠다. ㅎㅎㅎ. 일요일, 1년에 2번 하면 많이 하는 특근을 5시에 마친 후 도서관에 들려 대출받아 왔다. 6시에는 문을 닫는 도서관으로 부리나케 달려가서 대출받아 왔다. 미드로는 4편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미드로 1부를 시간날 때마다 보고 있는데 책보다 재미가 없다. 내용을 미리 알고 있어서 그럴지도. 책속으로... 대니는 연기가 피어 오르는 불구덩이 같은 드로곤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5부, 드래곤과의 춤 2》_ 2013년 9월 4일 / 옮김 : 서계인 대출일 : 2014년 07월 10일 ▷ 반납일 : 2014년 07월 24일 책속으로... "마이로드." 아이언 에메트가 말을 이었다. "그가 당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걸 우리 모두 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단검이 있었다면..." "그는 단검을 가지고 있어. 그의 벨트에 있어." '세상에는 더 빠르고 더 강한 자가 있기 마련이야.' 한때 세르 로드릭이 존과 롭에게 그렇게 말했다. '그런 자는 전쟁터에서보다 안마당에서 먼저 만나는 게 좋아.' '죽어 가는 말을 타고 있는 회색 복장의 한 소녀.' 존은 생각했다. '이 곳으로, 당신에게로 오고 있었어요... 아리아.' 존은 다시 붉은 여사제를 바라 보았다. 그녀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녀에게는 힘이 있어.' 그 생각이 갑자기 강철 이빨처럼 그를 꽉 물었..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5부, 드래곤과의 춤 1》_ 2013년 9월 4일 / 옮김 : 서계인 대출일 : 2014년 06월 26일 ▷ 반납일 : 2014년 07월 10일 다시 책을 읽고자 도서관에서 빌려왔다. '얼음과 불의 노래'가 완결이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책속으로... "제가 마지막으로 조언을 해 드려도 되겠는지요? 마에스터 아에몬이 말을 이었다. "제가 마지막으로 제 동생과 헤어졌을 때 그에게 해 줬던 것과 같은 조언입니다. 최고의회가 그를 철왕좌에 앉힌 것은 그가 서른 세 살 때였습니다. 그리고 아들들이 있는 어른이었지만 어떤 면에서는 아직 아이였습니다. 에그는 순진했고 우리 모두에게 친절했습니다. '네속의 어린애를 죽여라.' 월로 가기 위해 배를 타던 날 나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래야 통치자가 될 수 있어. 너는 에그가 아닌 아에곤이어야 해. 네속의 어린애를 죽이고 어른이 태.. 더보기
부산 모터쇼 및 해운대 모래축제.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부산으로 차 구경하러 갔다. 차도 구경한 후 해운대에서 모래로 조각한 작품도 구경했다. 부산 시내는 여전히 복잡하다. 도착은 일찍 했지만 부산에서 벗어나는 것은 헤매이다가 겨우 빠져 나왔다. 네비도 정신을 못차리는데다가 사람 역시 다르다고 할 수가 없다. ㅎㅎㅎ A-57 카메라는 서울로 A/S 보내서 전에 사용하던 디카를 가지고 갔다. 차이가 나는 것을 실감하는 날이다. 모터쇼, 모래축제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사람에 치이는 것을 싫어하는데... 어딜가나 사람과 자동차를 피해갈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들놈은 지하철을 처음 타 보는 것처럼 신기해 한다. 아주 어렸을 때 타 본 것은 기억이 남아 있지 않은가 보다. 그것도 서울에서 몇 번이나 타 봤는데... 더보기
아내 생일! 동영상. 동영상 주소 / Daum tv팟 : http://tvpot.daum.net/v/v9c51J9i9ayJZyYyaJ3e3tt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4부, 까마귀의 향연 2》_ 2008년 6월 2일 / 옮김 : 기선정, 주연선 대출일 : 2014년 05월 30일 ▷ 반납일 : 2014년 06월 13일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 졸면서 읽는 순간도 생기고 있다. 집중을 해서 읽는 것이 아니라 대충 읽어 나가는 부분도 늘어나고 있다. 지루하다. 자꾸만 시간과 분량을 늘리는 작가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내일 책을 갖다 주고 다음 책을 빌려 오지 않을 것이다. 다음 주 수요일 부터 중국으로 산업시찰?, 연수?를 가기 때문이기도 하고... 조금은 쉬어야 할 때라고 몸뚱이가 말하고 있다. ㅎㅎㅎ 20140610...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4부, 까마귀의 향연 1》_ 2008년 6월 2일 / 옮김 : 기선정, 주연선 대출일 : 2014년 05월 17일 ▷ 반납일 : 2014년 05월 31일 책속으로... 그녀의 주먹에는 철제 동전이 꽉 쥐여 있었다. 그녀가 손가락을 폈을 때, 동전은 땀에 젖은 손바닥에 달라붙어 있었다. 사제는 동전을 만지지 않은 채 살펴 보았다. 눈이 큰 떠돌이 소녀도 그걸 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모자 쓴 남자가 말했다. "네 이름이 뭐니, 애야." "솔티예요. 트라이덴트 옆 솔트팬에서 왔어요." 그녀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어쩐 일인지 그녀는 그가 미소 짓고 있다는 것으 느낄 있었다. "아니." 그가 말했다. "네 이름을 말해봐라." "스콰브예요." 이번에는 그렇게 대답했다. "네 진짜 이름 말이야, 얘야." "제 어머니는 저를 '낸'이라고 불렀는데, 사람들은 저를 위즐이라고 불러요."..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3부, 성검의 폭풍 2》_ 2005년 3월 10일 / 옮김 : 서계인, 송린 대출일 : 2014년 05월 04일 ▷ 반납일 : 2014년 05월 18일 책속으로... 그가 조라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로버트의 사면을 받아 들이기 전에 트라이덴트에서 그와 맞서 싸웠다. 너는 당시만 해도 그쪽에 붙어 있었지. 그렇지 않나, 모르몬트?" 그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폐하, 지금껏 정체를 숨겼던 점은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폐하 곁에 머물고 있는 저의 신분을 라니스터들로부터 숨기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폐하는 지금 비세리스 왕자님이 그랬던 것처럼 감시 당하고 있습니다. 바리스는 지난 수년간 왕자님의 동태를 낱낱이 보고해 왔습니다. 제가 의회에 참석할 동안에도 그런 보고를 백 번도 넘게 들었으니까요. 전하께서 칼 드로고와 혼인한 그 순간부터 모든 비밀을 빠짐없이 팔아넘긴 첩자가..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3부, 성검의 폭풍 1》_ 2005년 3월 10일 / 옮김 : 서계인, 송린 대출일 : 2014년 04월 24일. ▷ 반납일 : 2014년 05년 08일. 23일 저녁에 예약한 책이 도착했다고 문자가 날라 왔는데... 바로 찾으러 가지 않고 다음 날 점심때 도서관으로 가서 찾아왔다. 회사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책을 펴 드는데... 상태가 엉망이다. ㅜ... 책 속으로... 그는 킬킬 거리며 웃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 팔이며 등에도 상처를 입혔어. 나는 엘크보다 피를 더 많이 흘렸어. 형제들은 새도타워에 있는 마에스터 물린에게 데려가기도 전에 내가 죽어 버릴까봐 걱정했어. 그래서 그들은 치료에 신통력이 있다는 여자가 사는 와이들링 마을로 나를 데려갔어.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여자는 이미 죽어서 그녀 딸이 나를 돌봐 주었지. 상처를 소독하고, 꿰매주고, 완전히 회복해서 다시 말을.. 더보기
치우천왕기 2 <두 영웅의 첫 대결> / 이우혁 _ 문학동네, 2011년 5월 7일 출간 대출일 : 2014년 04년 19일 ▷ 반납일 : 2014년 05년 03일 얼음과 불의 노래 3부가 없어 다시 치우천왕기 2권을 가져왔다. 책을 빌려서 본다는 것의 불편함이 이거다. 순서대로 읽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책이 도서관으로 들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기다리지를 못하고 다른 책을 찾는다. 3부가 22일이 반납일인데... 예약을 해 놨는데... 치우천왕기를 읽다가 다시 얼음과 불의 노래를 읽어야 한다. ㅜㅜㅜ 다음 부터는 기다리면서 빈 여백을 만들어 놔야겠다. 이것, 저것 읽다 보면 내용도 정리가 쉽지 않을 뿐더러 시간에 쫓기어 읽게 된다. 책속으로... (전략) 이곳의 어떤 새는 생김새가 닭이나 학 같은데 오색으로 무늬가 있고, 이름을 봉황이라한다. 이 새의 머리 무늬는 덕 _..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2부 왕들의 전쟁》#2 _ 2001년 6월 20일 / 옮김 : 서계인, 김은정 대출일 : 2014년 04월 06일. ▷ 반납일 : 2014년 04년 20일. 책속으로... 3권... 캐틀린은 그림들을 바라 보았다. 수염이 난 성부, 자애로운 미소를 띤 성모, 검과 망치를 든 전사와 대장장이의 신, 자태가 곱고 아름다운 미의 여신, 쭈그렁이지만 지혜로워 보이는 노파 신, 일곱 번째 이방인의 신. 한데 이방인의 신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었다. 어떤 사람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미지의 방랑자. 캐틀린은 그 마지막 신의 그림이 영 마음에 걸렸다. 셉트에 왔지만 역시 마음의 위안을 찾지 못할 것 같았다. 캐틀린은 성모 앞에 무릎을 꿇었다. "어머니시여, 이 전쟁을 굽어 살펴 주세요. 그들은 모두 어머니의 아들들입니다. 그들의 생명을 지켜 주시고, 제 자식들, 롭과 브랜과 릭콘도 보호해 주세..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2부 왕들의 전쟁》#1 _ 2001년 2월 15일 / 옮김 : 서계인, 박윤진 대출일 : 2014년 03월 28일. ▷ 반납일 : 2014년 04월 11일. '치우천왕기 1권'을 다 읽고 반납 할려고 했는데 마침 예약한 책이 도착 했다고 문자가 날라왔다. 반납하면서 2부가 총 4권으로 되어 있는데 그냥 2권만 가져 왔다. 이것 저것... 잡다하게 할 일이 있어서 여유있게 읽고자 2권만 퍼뜩 빌려 왔다. 오전 근무만 하고 조퇴를 했다. 오후에는 캠핑을 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나와서 짐을 싣고 준비를 하기 위해서. 캠핑장에 책을 가지고 갔는데... 이틀동안 비가 내려서 텐트 안에만 있었는데...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ㅎ. 월요일에 1권은 다 읽었는데 2권은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야근이라 낮 근무보다 시간이 여유가 있는데... 하루는 꽃 구경, 하루는 캠핑장에서 찍은 .. 더보기
진해 '로망스 다리' _ 2014년 4월 2일 야근을 마치고 퇴근 하면서 집에 들렸다가 집사람 태우고 꽃 구경(?)을 하러 '로망스 다리'로 갔다. 로망스 다리를 가기전에 철길이 있는 곳부터 들렸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헉... 무지많다. 기차가 없는 철길인줄 알았는데 진짜루 기차가 지나간다. 군항제 기간동안만 운행하는 기차인지... '로망스 다리' 에도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갔다. 역시 많다. 그나마 평일이라서 꽃도 보이고 흐르는 물도 보인다. ㅎㅎㅎ 꽃구경... 로망스 다리는 밤에 봐도 좋은 것 같다. 군데 군데, 여러 모양 철사로 된 망안에 작은 조명등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 밤에는 낮과는 다른 분위기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진해에 살면서도 벗꽃구경은 제대로 못해 본 것 같다. '군항제'가 시작되면..... 더보기
치우천왕기 1 <형제> / 이우혁 _ 문학동네, 2011년 5월 7일 출간. 대출일 : 2014년 03월 22일 , 반납일 : 2014년 04월 05일. '비상하는 매'를 그냥 반납하고 '치우천왕기'를 빌려왔다. '얼음과 불의 노래' 2부를 기다리며 여유있게 읽기 위해 1권만 빌려왔다. 본문 내용이 611쪽이나 되어 보통의 다른 책 보다 두껍다. 여유있게 읽을려고 했는데...책의 두께를 보니 부지런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으로... "치베는 우리 보돈차르족에서 활쏘기와 말타기에는 으뜸가는 용사다. 더구나 주신 말도 할 줄 안다. 앞으로 치베는 자네들이 큰 뜻을 이룰 때까지 나를 돕듯 자네들을 도울 것이다. 자네들은 치베에게 몽골족의 기술을 배우고, 자네들의 기술을 치베에게 가르쳐라. 때가 되었다 생각되면 그때 돌려 보내 달라." 나래가 어떻게 할 생각하고 있는데 희네가.. 더보기
타이어와 못(?)의 동거... 20140318. 화요일_ 18일 _저녁에 출근을 할려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우연히 봤다. 운전석쪽 뒷바퀴에 어두운 갈색의 실타래(?)가 붙어 있어 떼었는데 쇠가 보인다. 컥... 손으로 건들려 봤는데 움직이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뽑았다가는 혹 타이어에서 공기가 빠져 나올 것 같아 일단 회사로 갔다. 나름 조심, 살살 운전하면서... 회사 주차장에서 펜치를 들고 뽑을까? 말까? 고민하다 그냥 뽑았다. 뭐... '공기가 새면 사람 불러야지...' 라며 간단히 생각 하기로 맘 먹으면서... 뽑고 나서 나름대로 확인을 해 보니 공기가 새는 느낌이 없다. 다음 날 아침까지도 타이어의 공기는 그대로다. 오늘_ 20일 _까지 아무 이상이 없다. 괜찮은 것인가? 마구 달려도 되는 것인가? 자꾸 신경이 쓰이는데 내일 아침에 퇴.. 더보기
비상하는 매 / 홍정훈 _ 자음과 모음, 1999년 7월 3일 출간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대출. → 4월 3일 반납일. 얼음과 불의 노래 1부_ 왕좌의 게임 _을 갖다 주면서 2부를 빌려 올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이 빌려가고 없다. 3월 29일까지 대출기간이 잡혀 있어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빌려왔다. 비상하는 매. 총 9권. 책으로 나온 지는 무지 오래 됐는데... 텍스트 화일로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안 읽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예약을 해 놨는데 대출 기간보다 빨리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21일... 밤에 일하면서 틈틈히 읽고는 있는데...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재미는 물론 이야기 구성조차 너무 간결하다?... 글일 읽는 느낌이 꼭... ' 지금 몇 시? _ 홍시, 이다도시, 특별시... ' 웃으라고 글을 적어 논 거 같은데 '쩝'이라는 입..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1부 왕좌의 게임》_ 2000년 11월 27일 출간 / 옮김 : 서계인, 이은심 3월 9일, 일요일에 빌려서 보고 있는 책이다. 책보다는 미국 드라마로 유명하다. 미드를 볼까?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책을 선택했다. 처음 읽어 가면서는 알아야 할 가문과 등장인물, 배경들로 인해 진도가 매우 느렸다. 그러다가 점점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이 있다. 번역... 가문... 지도... 책 속으로... 브랜은 어리둥절 했다. "로버트 왕한테는 사형을 집행하는 사법관이 따로 있을 텐데요..." "그래, 물론이지. 선대의 타르가르옌 왕과 마찬가지로 말야. 하지만 우리의 가문의 방식이 훨씬 더 오래된 것이란다. 우리 스타크 가문에서는 판결을 내리는 자만이 검을 휘두를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단다. 만약 네가 한 생명을 죽여야 한다면 반드시 그 사람의 눈을 쳐다 보면서 마지막으로 그가.. 더보기
마흔 살의 책 읽기 / 유인창 _ Epilogue Epilogue 알랜 B.치넨의 책 《인생으로의 두 번째의 여행》에서 중년의 남자는 당나귀로 표현된다. 책에 인용된 '인생의 시간 동안에'라는 이야기에 의하면... 신은 세상을 창조한 후 모든 짐슴들이 30년을 살도록 한다. 하지만 힘든 당나귀는 그 대가로 조금 더 오래 살게 해 달라고 청한다. 신은 당나귀에게 18년을 더 살게 허락한다. 개는 늙는 게 두려워 몇 년을 덜 살게 해 달라고 한다. 원숭이도 더 빨리 죽는 걸 청했고, 신은 10년을 줄여 준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사람은 30년은 너무 짧다고 투덜댄다. 신은 당나귀에게서 18년을 빼앗아 주지만 사람은 여전히 만족을 못한다. 신은 개와 원숭이에게서 뺏은 나이도 사람에게 준다. 그래서 인간은 첫 30년은 건강하고 행복하다. 그 30년은 본래부터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