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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책 읽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4부, 까마귀의 향연 1》_ 2008년 6월 2일 / 옮김 : 기선정, 주연선 대출일 : 2014년 05월 17일 ▷ 반납일 : 2014년 05월 31일 책속으로... 그녀의 주먹에는 철제 동전이 꽉 쥐여 있었다. 그녀가 손가락을 폈을 때, 동전은 땀에 젖은 손바닥에 달라붙어 있었다. 사제는 동전을 만지지 않은 채 살펴 보았다. 눈이 큰 떠돌이 소녀도 그걸 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모자 쓴 남자가 말했다. "네 이름이 뭐니, 애야." "솔티예요. 트라이덴트 옆 솔트팬에서 왔어요." 그녀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어쩐 일인지 그녀는 그가 미소 짓고 있다는 것으 느낄 있었다. "아니." 그가 말했다. "네 이름을 말해봐라." "스콰브예요." 이번에는 그렇게 대답했다. "네 진짜 이름 말이야, 얘야." "제 어머니는 저를 '낸'이라고 불렀는데, 사람들은 저를 위즐이라고 불러요."..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3부, 성검의 폭풍 2》_ 2005년 3월 10일 / 옮김 : 서계인, 송린 대출일 : 2014년 05월 04일 ▷ 반납일 : 2014년 05월 18일 책속으로... 그가 조라를 응시하며 말을 이었다 "로버트의 사면을 받아 들이기 전에 트라이덴트에서 그와 맞서 싸웠다. 너는 당시만 해도 그쪽에 붙어 있었지. 그렇지 않나, 모르몬트?" 그는 대답을 기다리지 않았다. "폐하, 지금껏 정체를 숨겼던 점은 사과 드립니다. 하지만 폐하 곁에 머물고 있는 저의 신분을 라니스터들로부터 숨기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폐하는 지금 비세리스 왕자님이 그랬던 것처럼 감시 당하고 있습니다. 바리스는 지난 수년간 왕자님의 동태를 낱낱이 보고해 왔습니다. 제가 의회에 참석할 동안에도 그런 보고를 백 번도 넘게 들었으니까요. 전하께서 칼 드로고와 혼인한 그 순간부터 모든 비밀을 빠짐없이 팔아넘긴 첩자가..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3부, 성검의 폭풍 1》_ 2005년 3월 10일 / 옮김 : 서계인, 송린 대출일 : 2014년 04월 24일. ▷ 반납일 : 2014년 05년 08일. 23일 저녁에 예약한 책이 도착했다고 문자가 날라 왔는데... 바로 찾으러 가지 않고 다음 날 점심때 도서관으로 가서 찾아왔다. 회사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고 책을 펴 드는데... 상태가 엉망이다. ㅜ... 책 속으로... 그는 킬킬 거리며 웃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 팔이며 등에도 상처를 입혔어. 나는 엘크보다 피를 더 많이 흘렸어. 형제들은 새도타워에 있는 마에스터 물린에게 데려가기도 전에 내가 죽어 버릴까봐 걱정했어. 그래서 그들은 치료에 신통력이 있다는 여자가 사는 와이들링 마을로 나를 데려갔어.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여자는 이미 죽어서 그녀 딸이 나를 돌봐 주었지. 상처를 소독하고, 꿰매주고, 완전히 회복해서 다시 말을.. 더보기
치우천왕기 2 <두 영웅의 첫 대결> / 이우혁 _ 문학동네, 2011년 5월 7일 출간 대출일 : 2014년 04년 19일 ▷ 반납일 : 2014년 05년 03일 얼음과 불의 노래 3부가 없어 다시 치우천왕기 2권을 가져왔다. 책을 빌려서 본다는 것의 불편함이 이거다. 순서대로 읽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책이 도서관으로 들어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기다리지를 못하고 다른 책을 찾는다. 3부가 22일이 반납일인데... 예약을 해 놨는데... 치우천왕기를 읽다가 다시 얼음과 불의 노래를 읽어야 한다. ㅜㅜㅜ 다음 부터는 기다리면서 빈 여백을 만들어 놔야겠다. 이것, 저것 읽다 보면 내용도 정리가 쉽지 않을 뿐더러 시간에 쫓기어 읽게 된다. 책속으로... (전략) 이곳의 어떤 새는 생김새가 닭이나 학 같은데 오색으로 무늬가 있고, 이름을 봉황이라한다. 이 새의 머리 무늬는 덕 _..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2부 왕들의 전쟁》#2 _ 2001년 6월 20일 / 옮김 : 서계인, 김은정 대출일 : 2014년 04월 06일. ▷ 반납일 : 2014년 04년 20일. 책속으로... 3권... 캐틀린은 그림들을 바라 보았다. 수염이 난 성부, 자애로운 미소를 띤 성모, 검과 망치를 든 전사와 대장장이의 신, 자태가 곱고 아름다운 미의 여신, 쭈그렁이지만 지혜로워 보이는 노파 신, 일곱 번째 이방인의 신. 한데 이방인의 신은 남성도 여성도 아니었다. 어떤 사람인지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미지의 방랑자. 캐틀린은 그 마지막 신의 그림이 영 마음에 걸렸다. 셉트에 왔지만 역시 마음의 위안을 찾지 못할 것 같았다. 캐틀린은 성모 앞에 무릎을 꿇었다. "어머니시여, 이 전쟁을 굽어 살펴 주세요. 그들은 모두 어머니의 아들들입니다. 그들의 생명을 지켜 주시고, 제 자식들, 롭과 브랜과 릭콘도 보호해 주세..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2부 왕들의 전쟁》#1 _ 2001년 2월 15일 / 옮김 : 서계인, 박윤진 대출일 : 2014년 03월 28일. ▷ 반납일 : 2014년 04월 11일. '치우천왕기 1권'을 다 읽고 반납 할려고 했는데 마침 예약한 책이 도착 했다고 문자가 날라왔다. 반납하면서 2부가 총 4권으로 되어 있는데 그냥 2권만 가져 왔다. 이것 저것... 잡다하게 할 일이 있어서 여유있게 읽고자 2권만 퍼뜩 빌려 왔다. 오전 근무만 하고 조퇴를 했다. 오후에는 캠핑을 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나와서 짐을 싣고 준비를 하기 위해서. 캠핑장에 책을 가지고 갔는데... 이틀동안 비가 내려서 텐트 안에만 있었는데... 책을 읽을 시간이 별로 없었다? ㅎ. 월요일에 1권은 다 읽었는데 2권은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야근이라 낮 근무보다 시간이 여유가 있는데... 하루는 꽃 구경, 하루는 캠핑장에서 찍은 .. 더보기
치우천왕기 1 <형제> / 이우혁 _ 문학동네, 2011년 5월 7일 출간. 대출일 : 2014년 03월 22일 , 반납일 : 2014년 04월 05일. '비상하는 매'를 그냥 반납하고 '치우천왕기'를 빌려왔다. '얼음과 불의 노래' 2부를 기다리며 여유있게 읽기 위해 1권만 빌려왔다. 본문 내용이 611쪽이나 되어 보통의 다른 책 보다 두껍다. 여유있게 읽을려고 했는데...책의 두께를 보니 부지런히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속으로... "치베는 우리 보돈차르족에서 활쏘기와 말타기에는 으뜸가는 용사다. 더구나 주신 말도 할 줄 안다. 앞으로 치베는 자네들이 큰 뜻을 이룰 때까지 나를 돕듯 자네들을 도울 것이다. 자네들은 치베에게 몽골족의 기술을 배우고, 자네들의 기술을 치베에게 가르쳐라. 때가 되었다 생각되면 그때 돌려 보내 달라." 나래가 어떻게 할 생각하고 있는데 희네가.. 더보기
비상하는 매 / 홍정훈 _ 자음과 모음, 1999년 7월 3일 출간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대출. → 4월 3일 반납일. 얼음과 불의 노래 1부_ 왕좌의 게임 _을 갖다 주면서 2부를 빌려 올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이 빌려가고 없다. 3월 29일까지 대출기간이 잡혀 있어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빌려왔다. 비상하는 매. 총 9권. 책으로 나온 지는 무지 오래 됐는데... 텍스트 화일로 읽은 것 같기도 하고, 안 읽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예약을 해 놨는데 대출 기간보다 빨리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21일... 밤에 일하면서 틈틈히 읽고는 있는데... 진도가 나가지를 않는다. 재미는 물론 이야기 구성조차 너무 간결하다?... 글일 읽는 느낌이 꼭... ' 지금 몇 시? _ 홍시, 이다도시, 특별시... ' 웃으라고 글을 적어 논 거 같은데 '쩝'이라는 입.. 더보기
얼음과 불의 노래 / 조지 R.R 마틴 《1부 왕좌의 게임》_ 2000년 11월 27일 출간 / 옮김 : 서계인, 이은심 3월 9일, 일요일에 빌려서 보고 있는 책이다. 책보다는 미국 드라마로 유명하다. 미드를 볼까? 책을 볼까? 고민하다가 책을 선택했다. 처음 읽어 가면서는 알아야 할 가문과 등장인물, 배경들로 인해 진도가 매우 느렸다. 그러다가 점점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이 있다. 번역... 가문... 지도... 책 속으로... 브랜은 어리둥절 했다. "로버트 왕한테는 사형을 집행하는 사법관이 따로 있을 텐데요..." "그래, 물론이지. 선대의 타르가르옌 왕과 마찬가지로 말야. 하지만 우리의 가문의 방식이 훨씬 더 오래된 것이란다. 우리 스타크 가문에서는 판결을 내리는 자만이 검을 휘두를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단다. 만약 네가 한 생명을 죽여야 한다면 반드시 그 사람의 눈을 쳐다 보면서 마지막으로 그가.. 더보기
마흔 살의 책 읽기 / 유인창 _ Epilogue Epilogue 알랜 B.치넨의 책 《인생으로의 두 번째의 여행》에서 중년의 남자는 당나귀로 표현된다. 책에 인용된 '인생의 시간 동안에'라는 이야기에 의하면... 신은 세상을 창조한 후 모든 짐슴들이 30년을 살도록 한다. 하지만 힘든 당나귀는 그 대가로 조금 더 오래 살게 해 달라고 청한다. 신은 당나귀에게 18년을 더 살게 허락한다. 개는 늙는 게 두려워 몇 년을 덜 살게 해 달라고 한다. 원숭이도 더 빨리 죽는 걸 청했고, 신은 10년을 줄여 준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사람은 30년은 너무 짧다고 투덜댄다. 신은 당나귀에게서 18년을 빼앗아 주지만 사람은 여전히 만족을 못한다. 신은 개와 원숭이에게서 뺏은 나이도 사람에게 준다. 그래서 인간은 첫 30년은 건강하고 행복하다. 그 30년은 본래부터 주.. 더보기
마흔 살의 책 읽기 / 유인창 _ 4.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4.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 '너의 웃음, 너의 행복.' 중... 자신에게 찾아오는 즐거움을 누리면서,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대부분 착각이겠지만 자신보다 훨씬 행복할 거라고 상상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는 버릇은 버려라. 이렇게 한다면 당신은 질투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이제 시작일 것이다. 이제 재활병원으로 옮기면 기약도 없는 시간을 보내야 하겠지. 회복이 될지 안 될지, 된다면 어느 정도까지 회복이 될지 아무도 확약도 없는 재활훈련을 해야 하겠지. 그럼에도 녀석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더구나 그렇게 활짝 웃는 모습은 전에는 보기 힘들었다. 그 깊은 절망 속에서 그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을 보았기에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것일까? 한쪽 팔과 다리가 .. 더보기
마흔 살의 책 읽기 / 유인창 _ 3. 삶의 두 번째 여행. 3. 삶의 두 번째 여행. ◆ '또 한 번 산다면 멋지게 살 수 있을까?' 중... 세월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 사람들은 현자가 된다. 세상의 모든 이치를 꿰뚫는 현자는 아니어도 최소한 자신의 인생에서는 현자가 된다. 자신이 살아온 궤적에서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알게 되는 눈이 생긴다. 마치 천리안을 갖게 되는 것과 같은데, 아쉽게도 그 천리안은 미래를 보는 천리안이 아니라 과거를 보는 천리안이다. 누구나 살면서 끊임없이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서 생기는 실수만큼 후회를 한다. 살면서 후회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수가 없는 삶은 없기 때문이다. 평생의 삶은 말 할 것도 없이 오늘 하루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정말 아쉬운 것은 그런 것들은 꼭 시간이 지나서야,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서야 알게 된다는 것이.. 더보기
마흔 살의 책 읽기 / 유인창 _ 2.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2.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 '네레데? 네레예?' 중... 바다 같은 시간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 걷히는 어둠을 바라보며 솟아 오르는 것은 분노였다. 분노가 지나간 자리에는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밀물처럼 몰려왔다. 이 꼴이 무언가? 시간을 버려야 하다니. 목적하는 삶이 없어서 시간을 버려야 하다니. 허망함과 분노가 몰려왔다. 마흔의 삶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홀로 외로이 걷는 여행은 자기 자신을 직면하게 만들고, 육체의 제약에서 그리고 주어진 환경 속에서 안락하게 사고하던 스스로를 해방 시킨다. 순례자들은 아주 긴 도보여행을 마친 후에 거의 예외 없이 변모된 자신의 모습을 느낀다. 이는 그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스스로를 직면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발견할 수 없었을 자신의 일부를 만났기 때문이다.. 더보기
마흔 살의 책 읽기 / 유인창 _ 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 '마흔의 딜레마, 뛰어 내릴까? 돌아설까?' 중...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가? 익숙한 것을 버릴 것인가? 변화를 찾아 나설 것인가? 마흔의 딜레마(Dilemma)는 여기서 시작한다. 어려서부터 학교 교육을 마칠 때까지의 제도적인 배움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사회의 구성원으로 연습을 시작한다.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면서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이 어떤 것인가 윤곽이 잡히는 게 이때쯤이다. 제도적인 교육을 마치고 세살살이의 슬픔과 기쁨을 어느 정도 겪으며 체험과 생각이 쌓이고 쌓여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마흔 즈음의 나이는 변화하기에 가장 좋은 나이가 되기도 하며 벼랑 끝으로 달려와 뛰어내리기를 고민하는 것도 마흔 즈음이다. 이들이 부여잡고 있는 것은, 놓치면 당장의 삶이 위협.. 더보기
마흔 살의 책 읽기 / 유인창 _ 바다 출판사, 2011월 3월 2일 출간. 책을 빌려 온 날이 2월 21일, 금요일이다. 어느 소설책처럼 한 번에 다 읽고 책장을 덮고 곧 바로 다른 책을 찾아서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다. 조금씩 읽고, 깊은 생각을 하면서 쉬어가는 시간을 필요로 하는 책이다. 흥미와 재미가 아니라 자신의 모습...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모습에서 미래를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특히, 책의 제목과 같은 마흔 즈음의 나이에는 더욱... 이런 저런 이유로... 같이 빌려 온 '베가스 프로 9'라는 책은 집에서 보고, 이 책은 회사에서 읽으면서 '에버노트'에 낙서를 한다. 아직도 다 읽지를 못하고 있다. '빅터 프랭클린'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아우슈비츠를 비롯 4군데의 수용소를 거치면서 체험한 극한의 삶 속에서 느낀 것을 이야기로 담은 《죽음의 수용소에.. 더보기
바람의 칼 1권, 2권 / 이원호 _ 팬덤 출판사, 2008년 5월 4일 출간. 2월 7일에 대출 받았지만 제때 못 읽었다. 고구려 4권과 5권을 읽고, '당신의 입을 다스려라'라는 책도 읽어야 했기 때문이다. '당신의 입을 다스려라'라는 책은 끝까지 읽지 못했다. 이런 종류의 책은 조금씩 읽고, 생각하고 다시 읽어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예전에 읽은 책과 거의 같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살짝 문장의 글만 바뀌었고, 이에 따른 예제글이 따라 붙는 형식은 같다. 자신을 관리하는 내용의 책들은 거의 다 비슷한 내용이란 것인데...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못 만든다는 것이 문제다. ㅎㅎㅎ 이원호 작가의 책은 거의 막힘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그중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이 '황제의 꿈', '밤의 대통령'. 작가의 책 중에서 내가 읽은 책이다. 이에 반해서 2권으로 된 '바람의 칼'은.. 더보기
고구려 5권 <고국원왕, 백성의 왕> / 김진명 _ 새움 출판사, 2013년 5월 27일 출간. 2월 12일 수요일 오후에 도서관에서 예약한 책이 들어 왔다고 문자가 날라왔다. 가정의 날, 잔업이 없는 날이라 5시에 퇴근하면서 도서관에 들려 가지고 왔다. 지금까지 대출 받아서 읽은 책중에서 가장 깨끗한 책이다. 무료로 다 함께 빌려서 읽을 수 있는 장점에 비해 책의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단점도 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낙서는 기본, 찢어진 곳, 더러운 곳, 아예 몇 장이 무더기로 없는 책도 있었다. 다음 사용자를 위해 살살 다뤄야지. 지금껏 읽은 고구려의 1권부터 5권중 가장 답답한 기분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다. '고구려'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하고는 어울리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는 '고구려 5_고국원왕, 백성의 왕'편이다. '미천왕' 편인 1권에서 3권, '고국원왕_사유와 무' 4권, '고국원왕.. 더보기
고구려 4권 <고국원왕, 사유와 무> / 김진명 _ 새움 출판사, 2011년 11월 29일 출간. 2월 9일 일요일에 예약한 책이 휴대폰으로 문자가 날라왔다. 목요일 오후, 야근을 마치고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문자가 와 있어 다음날 즉, 오늘 아침에 회사를 마치고 도서관으로 갔다. 다 읽은 고구려 1권부터 3권는 반납하기위해, 4권은 대출 받기위해. 이원호의 '바람의 칼' 1, 2권도 함께 대출 받았다. 고구려 4권 _ 고국원왕, 사유와 무 낙랑을 수복한 고구려는 1년 후 서진을 계속하여 대방과 현도를 차지하며 영토를 넓히며 요하의 패자로 자리 잡는다. 이로서 수백 년간의 숙적 한사군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대방과 현도를 빼앗기 전에 고구려는 태자를 정하여야 하는데... 왕자인 '사유'와 '무'는 형과 동생의 사이면서도 그 성정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백성의 풍요로움이 곧 국가의 힘을.. 더보기
고구려 1권 ~ 3권 / 김진명 _ 새움 출판사, 2011년 3월 1일 출간. 2014. 02. 02. 일요일. 창원 도서관(상남 도서관)에서 책을 처음으로 대출하여 읽고자 했던 책이다. 도서관을 출입하고자 맘을 먹은 것에는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지만 이책을 대출 받아서 읽고 싶다는 이유도 포함 시켜야 한다. 이러한 실천이 첫 날부터 어긋났다. 인터넷으로 미리 확인하고 갔는데도 원하는 책은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책을 대출하면서 이 책은 예약을 했다. 그 후 연락이... 휴대폰으로 문자가 날라온 것이 2월 2일인 일요일이다. 예약한 후 12일만이다.ㅎ 예약한 1권은 당연히 있고... 2권과 3권이 책꽂이에 있어 함께 대출했다. 4권과 5권도 있었으면 함께 대출했을 것인데 예약할 수 책은 1권만 할 수 있다고 해서 4권만 예약하고 집으로 왔다. 김진명의 소설은 다른 작가.. 더보기
바이퍼케이션 (Bifurcation) / 이우혁 _ 해냄 출판사, 2010년 8월 10일 출간. 바이퍼케이션 [Bifurcation] ... "이건 수학 용어예요. 일반적으로 분기, 분기점이란 뜻이지만 조금 더 복잡하죠. 흠 한번 간단하게 설명해 볼게요. 똑바르고 긴 물체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니까 샤프펜슬의 심 같은 거요. 그걸 똑바로 세우고 위에서 아주 강한 힘으로 누르면 어떻게 될까요? 원칙적으로는 아주 똑바로 위에서 누르는 것이기 때문에 아래고 찌그러져 들어가야 정상이에요. 하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될까요?" 가르시아는 심드렁하게 대답했다. "부러지겠지." "맞아요. 그런데 어느 방향으로 부러질까요?" "그야 나야 모르지. 자네 같은 사람이 계산해야 알겠지." "아뇨. 이건 계산해도 몰라요. 계산을 해도 몰라요. 계산을 할 수가 없거든요. 원리대로라면 아래로 눌려서 굵은 모습이 되어야 .. 더보기